[향기있는 좋은글] 인연을 소중히 여기지 못했던 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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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 11. 8. 18:26
[향기있는 좋은글]
인연을 소중히 여기지 못했던 탓
인연을 소중히 여기지 못했던 탓으로
내 곁에서 사라지게 했던 사람들.
한때 서로 살아가는 이유를 깊이 공유했으나
무엇 때문인가로 서로를 저버려
지금은 어디에 있는지도 모르는 사람들.
[향기있는 좋은글]
관계의 죽음에 의한
아픔이나 상실로 인해
사람은 외로워지고 쓸쓸해지고
황폐해지는 것은 아닌지.
나를 속이지 않으리라는 신뢰,
서로 해를 끼치지 않으리라는
확신을 주는 사람이 주변에 둘만 있어도
살아가는 일은 덜 막막하고 덜 불안할 것이다.
[향기있는 좋은글]
마음 평화롭게 살아가는 힘은
서른이 되면 혹은 마흔이 되면
저절로 생기는 것이 아니라
내일을 자신의 일처럼 생각하고
내 아픔과 기쁨을 자기 아픔과 기쁨처럼
생각해주고 앞뒤가 안 맞는 이야기도 들어주며
있는 듯 없는 듯, 늘 함께 있는 사람의 소중함.
그것이 온전한 사랑이라는 생각을 알고 있는
사람들만이 누리는 행복이었다는 생각이 든다.
[향기있는 좋은글]
언제나
인연은 한 번 밖에 오지 않는다는
생각을 하며 살았더라면 그랬더라면
지난날 내 곁에 머물렀던 사람들에게
상처를 덜 주었을 것이다.
결국 이별할 수밖에 없는 관계였다 해도
언젠가 다시 만났을 때, 시의 한 구절처럼
우리가 자주 만난 날들은 맑은 무지개 같았다고
말할 수 있게 이별했을 것이다.
진작, 인연은
한번밖에 오지 않는다고
생각하며 살았더라면.
신경숙 / 인연은 한번밖에 오지 않는다 中
우리가 이별을 결심할 때
우리가 이별을 결심할 때,
그 사람이 싫어져서 이별을 결심하기도 하겠지만
그 사람에게 지쳐서 이별을 결심하기도 한다.
아직 사랑하지만
그 사람을 붙잡아두기가 너무 힘들어
늘 초라해지는 자신의 모습에 지쳐서
결국 그를 놓아버리고 마는 것이다.
누구나 자신만의
성향과 이성을 대하는 특성을 갖추고 있다.
잘 어울리면 그 관계가 유연하게 돌아가겠지만
어느 한쪽이 다른 한쪽을 이해하지 못하거나,
지속적으로 서운함을 느낀다면 누구나 지치기 마련이다.
따라서 적어도 사랑하는 사람을 놓치지 않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행동만큼은 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볼 수 있다.
첫 번째,
항상 먼저 전화하고 문자메시지를 보내는 사람이
상대방이 되게 해서는 안된다.
적어도 서로가 사랑하는 사이라면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
만약 어느 한쪽이 일방적으로 쫓아다니는 듯한
기분이 든다면 자존심이 상해서
먼저 관계의 끈을 놓아버릴지도 모른다.
두 번째,
어떤 사람이든 사랑하는 사람에게 있어서
0순위가 되고 싶어 한다.
친구나 혹은 자신의 일 때문에 애인을
혼자 외롭게 방치해두지 말자.
혼자가 편하다면,
차라리 혼자 지내는 것이 서로를 위한 배려다.
세 번째,
문자메시지를 보낼 때
진지한 말 뒤에는 적어도 `ㅋㅋㅋ` 이나 `ㅎㅎㅎ`
같은 단어를 덧붙여 보내는 일이 없어야 한다.
서로의 관계마저도
가볍게 치부 될 가망성이 크기 때문이다.
네 번째,
자신의 성향만을 상대방에게 고집하지 말자.
처음에는 맞춰 주기 위해서 누구나 노력하지만
지속되면 지치기 마련이고, 자신의 성향과 비슷한 사람을
찾기 위해 이별을 결심할지도 모른다.
다섯 번째,
`괜찮겠지.`라는 착각을 버려라.
사람의 마음은 똑같다.
다만, 자신의 마음을 어떻게 표현하느냐에 따라
다르게 느껴질 뿐이다.
늘 괜찮은 듯 보여도,
어쩌면 속으로 울고 있을지도 모른다.
누가 누군가에게,
그것도 사랑하는 사람에게 지친다는 것은
희망을 잃은 것과 다름 없다.
그래서 아무것도 기대하지도 않게 되며
그렇게 사랑하지만 헤어지게 되는 것이다.
아무리 바쁘고, 힘들더라도 사랑하는 사람을
지치게 만들어서는 안 된다.
사랑도 지치면 정말 끝이다.
-사랑할 때 알아야할 것들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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